한나라당 대표 경선 후보인 정몽준 의원이 경선 후보자 토론회에서 버스요금을 '70원'이라고 말해 논란이 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자신의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해명에 나섰다.정몽준 의원은 '자신을 아끼시는 분들께 실망을 안겨드려 송구스럽다며 지난 4월 총선 당시 마을버스를 몇 번 타면서 요금을 700원 정도로 기억하고 있었는데 답변하면서 착오를 일으켰다'고 해명했다.정 의원은 '사실 일반버스 요금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한다'며 '서민 물가를 알아보기 위해 재래시장에서 일부러 물건도 사보고 하지만 부족한 점이 많다'고 말했다.정몽준 후보는 지난 27일 당 대표 경선 후보들이 참석한 한 라디오 합동 토론회에서 버스 기본요금이 얼마인지 아느냐는 질문에 '요즘은 카드로 타는데 한 번 탈 때 70원'이라고 답해 네티즌들의 비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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