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작경찰서(서장 조종완)는 지난 15일 17:15경 동작구 흑석동 소재 자신이 거주하는 반지하 방에서 종이뭉치에 라이터로 불을 붙여 방화하고, 이어 비어있는 옆방의 유리창을 망치로 깨고 들어가 책을 쌓아놓고 종이에 불을 붙여 반소시킨 피의자 김모씨(무직, 42세) 검거 수사하였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는 알콜중독과 충동조절장애등의 정신질환을 앓고 있었으며 부인과 3개월 전 이혼한 후 전 처형의 지하 셋방에서 혼자 생활하던 중 전기세와 수도세를 내지 못해 단전 단수된 것에 불만을 품고 방화했다.
피의자는 119 응급차에 의거 중앙대병원으로 후송, 추후 목격자 조사 중 병원에서 검거되었으며, 화재는 500만원 상당의 집기류를 태운 후 119신고를 받고 출동한 동작소방서 소속 소방관에 의해 진화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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