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경기 둔화 속도가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 회원국 가운데 가장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OECD는 산업활동과 주택 동향, 국내총생산의 흐름을 계산해 4~6개월 뒤의 경기를 예측하는 CLI 지수가 한국의 경우 지난 10월 101.3으로 전달의 101.8보다 0.5 포인트가 하락했다고 밝혔다.
한국을 포함해 10월 CLI가 전달보다 낮아진 나라는 터키와 호주, 덴마크, 일본, 이탈리아 등 10개뿐이다.
이 가운데 한국의 감소폭은 나머지 나라들보다 훨씬 커서 내년 상반기에 경기 회복세의 둔화 폭이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됐다.
OECD 10월 평균은 전달보다 0.1 포인트가 늘었으며 선진 7개국도 0.1 포인트 증가하는 등 OECD 회원국들이 전반적으로 경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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