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공원 우리를 탈출해 행방을 알 수 없었던 말레이곰 ‘꼬마’가 15일 오전 8시30분쯤 청계산에서 붙잡혔다.
경기 과천 서울대공원에서 지난 6일 탈출한 지 9일 만이다. 현재 말레이곰 건강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대공원은 “흥분상태를 진정하기 위해 포획틀에서 마취 후 대공원으로 이송 예정”이라고 밝혔다. ‘꼬마’의 건강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꼬마’는 탈출 이후 청계산에서 목격되어 포획 작업에 나섰지만 나타났다 숨었다를 반복해 포획에 어려움을 겪었다. 서울대공원은 ‘꼬마’가 13일 저녁 이수봉 정상 매점을 파헤친 흔적을 확인하고 국사봉~머금이산, 이수봉~옛골, 이수봉~군사기지, 이수봉~ 청계사 구간을 집중 수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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