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연극 시리즈 제3탄 ‘늙은 부부이야기’가 오는 12월 11일(토) 오후 3시, 7시, 12일(일) 오후 3시 총 3회에 걸쳐 음성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무대에 오른다.
충청북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복권위원회가 후원하는 2010 공연장 상주예술단체 선정 단체 공연작으로 극단 시민극장에서 선보이는 이번 공연은 사미자, 안병경이 주인공으로 출연하여 외롭고 쓸쓸한 인생의 황혼녘에 선 노인부부의 애틋하고 간절한 사랑이야기로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삶과 죽음 그리고 사랑에 대해서 깊이 생각해 보게 한다.
극 중 이점순 역을 맡은 사미자는 남편없다고 무시당할까 봐 일부러 욕쟁이 할머니가 되었지만 박동만 할아버지를 만난 이후 부드러운 여인의 모습을 되찾게 되고, 박동만 역 안병경은 어느 날 문득, 자식들로부터 독립을 선언하며 예전부터 마음에 두고 있던 이점순 집으로 찾아 들어가 마지막 사랑을 시작하게 된다. 두 배우 다 연기에 정평이 나 있어 두 배우만으로도 꽉 찬 연극무대를 볼 수 있을 것이다.
30년 전 남편과 사별하고 혼자 세 딸을 출가시키고 홀로 살아가는 이점순 집에 국밥집을 운영할 때 친분이 있던 박동만이라는 노신사가 불쑥 찾아온다. 방을 구하러 온 박동만이 옛 추억을 떠올리며 이점순 집에 방을 구하게 되면서 극은 진행된다.
이번 공연은 만 7세 이상 관람 가능하며, R석 20,000원, S석 15,000원으로 음성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 사랑티켓, 콘스티켓에서 예매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문화예술회관 운영팀(043-871-3883~4)이나 극단 시민극장(043-256-3338)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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