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르웨이 오슬로 최고지수...엔화약세 불구 도쿄 2위 악명
서울이 세계에서 11번째로 생활비가 많이 드는 도시인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의 생활비는 뉴욕, 로스앤젤레스 등 미국의 주요 도시보다도 더 높았다.경제 전문 조사기관인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EIU)이 6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미국 뉴욕(100)을 기준으로 전 세계 132개 주요 도시의 생활비 지수를 조사한 결과 서울은 115로 지난해 13위에서 11위로 뛰어올랐다. 아시아에서는 일본의 도쿄, 오사카 다음으로 높았다. 가장 생활비가 많이 드는 도시는 노르웨이 오슬로(132)였다. 이어 프랑스 파리가 2위를 차지했고 덴마크 코펜하겐, 영국 런던, 일본 도쿄·오사카,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 스위스 취리히, 독일 프랑크푸르트, 핀란드 헬싱키 등 도쿄와 오사카를 제외하면 유럽 도시들이 10위권을 모두 휩쓸었다. 아시아에서는 도쿄, 오사카, 서울에 이어 싱가포르(14위), 홍콩(16위) 등 5개 도시가 20위안에 들었다. 일본 도시들은 엔화 약세와 낮은 물가 상승률로 지난해보다 순위가 떨어졌다. 도쿄는 2위에서 5위로, 오사카는 4위에서 6위로 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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