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일, 활동ㆍ복지ㆍ보호 및 청소년 4개 부문, 총 11명(팀) 시상
여성가족부는 오는 3일 15시, MBC 여의도 D공개홀에서 생방송으로「2010년 제6회 푸른성장대상 시상식」을 개최한다.
‘푸른성장대상’은 청소년을 위해 헌신적으로 일해온 숨은 공로자를 적극 발굴하고, 청소년이 바르게 성장할 수 있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고자 지난 2005년에 제정된 상이다.
올해는 지난 9월 각계각층의 인사로「푸른성장대상위원회」가 구성되었으며, 추천 공고 및 후보자 접수 기간을 거쳐 추천된 활동ㆍ복지ㆍ보호ㆍ청소년의 4개 부문 총116명(팀)(개인 62명, 단체 54팀)에 대해 예비심사, 현지실사 및 본심사 등 엄격한 심사를 거쳐 4개 부문 총 11명(팀)이 최종 수상자로 선정되었다.활동부문 대상은 지난 12년 간 참여자 주도형 청소년도심축제모델을 제시하며 순천 지역 내 청소년 문화 활동의 구심점 역할을 한「순천청소년축제위원회」가 선정되었다.
동위원회는 청소년, 교사, 학부모, 청소년 단체가 공동으로 기획, 진행, 평가의 전 과정에 참여해 계절별 다양한 기획행사와 문화행사를 배치하여 연중 지속적인 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청소년들이 주체로 참여하고 기획하며 스스로 지역 문화를 이끌어가는 경험신장을 통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는 점이 특히 인정되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복지부문은 장애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분당서현청소년수련관이 선정되었다.
동수련관은 전국 최초로 장애청소년을 위한 방과후아카데미를 성공적으로 운영한 기관으로,기존의 보호 중심 프로그램에서 탈피하여 장애청소년이 사회의 주변부가 아닌 중심부에서 일반인과 동등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대안 프로그램을 마련하였다.
또한 장애청소년과 비장애 청소년간 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지역사회 내 장애청소년에 대한 인식개선을 도모하고, 각종 활동을 통해 장애청소년이 새로운 재능을 발견ㆍ개발해 독립적인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디딤돌 역할을 해주고 있다.
보호부문은 일선교육현장에서 청소년의 언어순화와 올바른 인터넷 사용문화 확산을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벽제중학교 박연수 교사가 선정되었다.
박연수 교사는 최근 인터넷 중독, 악플 등이 심각한 사회 문제가 되는 상황에서 선플누리단, 아름누리 지킴이 활동단, 서울경찰청 누리캅스 활동 등을 통해 청소년 스스로 인터넷 역기능 해소를 주도할 수 있는 다양한 실천 프로그램을 개발ㆍ운영하고 있으며,특히 인터넷 중독 대상자와 중독 예상 청소년을 중심으로 적극적인 상담을 실시하여 인터넷 중독 예방과 피해 보호에 대한 경각심을 높여주는 상담자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
3개 부문 대상 외에도 올해는 청소년 부문을 신설해 사이버 공간에서의 바른 청소년 문화 조성과 청소년 상호간 건강한 또래 관계 형성 등 청소년 건전 문화 조성에 기여한 청소년을 발굴ㆍ시상한다.
먼저 사이버 공간에서의 바른 청소년 문화 조성에 기여한 청소년 동아리로,사이버 공간 악성 댓글 신고 활동 및 선플달기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운영한「성지고등학교 사이버패트롤」,청소년 언어순화와 건전정보문화 캠페인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안산공업고등학교 선플누리단」,그리고 사이버 범죄예방단(현 아름누리지킴이)을 창단하고 각종 홍보 전시회ㆍ방송 등에 참여한「호곡중학교 선플누리단」이 선정되었다.
청소년 상호간 건강한 또래 관계 형성에 기여한 청소년 동아리 및 개인으로는,신입생 전체를 대상으로 한 1:1 대면 상담, 전교생 1:1 멘토링 매칭, 편입생 상담 등을 통해 활발한 또래상담을 펼치고 있는「민족사관고등학교 또래 상담 동아리 속삭임」,매년 또래 상담 교육을 이수하고 사랑의 우체국 운영 등을 통해 주변 청소년들에게 따뜻한 상담자 역할을 수행하는「안양여자고등학교 또래상담부」,행복하고 즐거운 학교 분위기 조성을 위해 지역 청소년 상담센터와 연계하여 지역사회 또래상담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적극 참여한「와부고등학교 으밀아밀 또래상담반」,또래상담 기초교육을 수료하고 독서치료, 심상치료 등의 다양한 상담기법을 통해 교내 또래상담자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는「울산 동구 또래상담동아리 ‘F4U'」,그리고 고등학교 시절부터 서울시 청소년성문화센터 ‘아하! 청소년몸이야기 동아리’에서 활동하며 다양한 연령대, 인종, 종교를 가진 청소년과 활발히 교류한「중앙대학교 4학년 이가영 학생」이 선정되었다.
한편 활동ㆍ복지ㆍ보호 부문의 경우 개인 수상자는 10백만원, 단체 수상자에게는 15백만원이 수여되고, 청소년 부문은 동아리 수상자의 경우 1백만원, 개인 수상자에게는 소정의 상품이 각각 수여 할 예정이다.
여성가족부 백희영 장관은 “우리 사회에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청소년의 밝은 미래를 위해 헌신적인 노력을 하시는 분들이 많다”며,“이번「푸른성장대상」이 이분들의 노고에 대해 조금이나마 보답하고, 청소년들이 더욱 건강하고 바르게 성장할 수 있는 사회 환경을 조성하는데 더 큰 보탬이 모아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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