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포스코로 점등행사 비롯해 포항 곳곳에서 희망의 불 밝혀
다채로운 조명으로 연말연시 포항 시가지가 빛으로 물들고 있다.
포항시는 1일 오후 5시30분 포스코로 점등식을 시작으로 포항시청, 남북구청, 육거리와 오거리 등 포항 시내 곳곳에 경관조명을 설치해 생동감 있는 거리를 연출하고 있다.
1일 형산로타리 협력회관 앞에서 열린 포스코로 점등식에는 박승호 포항시장, 이상구 포항시의회의장, 조봉래 포항제철소장 등이 참석해 희망의 불을 밝혔다.
퇴근 차량이 많은 포스코로(형산로타리에서 한국은행 앞) 2.2km 구간은 가로수 113그루에 안개등 300만개를 설치해 이날 점등식을 시작으로 내년 1월10일까지 41일간 매일 오후 6시부터 자정까지 형형색색의 불빛을 연출하게 된다.
포항시청앞 삼거리 도로변 300여미터 구간의 벚꽃나무 26그루, 소나무 15그루에도 소형전구를 장식해 12월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경관조명을 밝히고 남구청 역시 2일부터 정문앞 조경수에 조명트리를 설치해 지역 시민들에게 야간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북구 관내 주요 간선도로인 육거리와 오거리, 9호광장, 북부테마거리, 북구청 정문, 중앙동 불종거리에도 시가지 조경수에 조명트리를 설치해 내년 1월10일까지 화려한 빛을 밝힐 예정이다.
박승호 포항시장은 “시가지 전역에 설치된 경관 조명은 송년분위기 조성과 새해를 맞아 대시민 화합을 통해 새로운 포항 도약의 계기를 마련하고자 마련한 것”이라며 “연말연시 가족들과 아름다운 불빛과 함께 ‘희망의 새해’를 담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