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본대한민국민단(중앙단장 정진)은 천안함 피격사건으로 인해 저하된 해군 장병의 사기진작을 위하여 국방부에 위문금 1.82억원을 기부했다.
정진 민단장 등 인원 4명은 국방부를 방문하여 위문금을 전달했으며, 이 자리에서 정진 단장은 “우리들은 재외국민으로서 일본에 살고 있지만, 일본에서도 수많은 재일동포들이 천안함 피격사건을 규탄하고 있으며, 단원들이 대한민국을 지켜나가고 있는 해군장병의 사기진작에 작은 힘을 보태고자 모금하여 전달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용걸 국방부차관은 평소 국가안보에 많은 관심을 가져 온 재일대한민국민단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향후 위문금은 기탁취지에 따라 해군에 전달하여 해군장병들의 사기 진작에 크게 도움이 되도록 할 것이다. 우리 軍은 더 강하고 더 완벽한 軍으로 거듭나서 국토방위 수호에 한 치의 빈틈이 없도록 軍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겠다.”라고 언급했다.
재일본대한민국민단은 일본에 거주하는 동포의 권리 신장과 번영, 친목을 위해 설립된 재외국민 단체로 그 동안 동포사회에서 한글교육, 모국 연수 등 한국과의 교류에 앞장 서왔다. 민단은 지난 4월에 자체적으로 천안함 순국장병의 명복을 기리는 추도식과 함께 모금을 시작했으며, 일본에서 여러차례 천안함 피격사건 규탄 집회를 가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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