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인도 증시가 시가총액에서 우리나라를 추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위원회는 2005년 말 한국 증시의 시가총액은 6천480억 달러로 인도 5천160억 달러, 중국 2천860억 달러보다 많았지만 2006년 말에는 중국 9천180억 달러, 인도 8천190억 달러, 한국 7천580억 달러로 역전됐다고 밝혔다. 중국에서는 2004년부터 3년간 외국인이 674억 달러를 순매수한 반면 한국에서는 52억 달러를 순매도해 대조를 보였다. 같은 기간 국가별 주가 상승률은 한국 60.1%, 중국 113.3%, 인도 107.9%, 인도네시아 80.5%, 베트남 214.2% 였다. 금감위는 아시아 신흥시장과 해외펀드의 동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면서 해외 우량 기업을 국내 증시에 유치해 수요 기반을 넓히는 방안 등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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