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협력개발기구, OECD는 우리나라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6.2%로 올렸지만 내년은 4.3%로 하향 조정했다.
또 정책금리를 정상화하고 환율을 절상할 필요성이 있다고 권고하는 동시에, 높은 가계부채 탓에 금리가 오르면 소비가 크게 둔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OECD가 발표한 경제전망을 보면 우리나라의 올해와 내년, 2012년 성장률은 각각 6.2%와 4.3%, 4.8%로 예측됐다.
올해 성장률 전망은 종전 전망치인 지난 5월의 5.8%보다 0.4%포인트 올린 반면 내년은 종전보다 0.4%포인트 내렸다.
OECD는 우리 경제에 대해 "중국 등 아시아 주요국의 수요가 둔화하면서 수출 증가세가 주춤하고 있고, 산업생산과 기업투자 증가세도 약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OECD는 정책 권고에서 "중기 재정계획상의 정부지출 감축목표 달성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정책금리도 정상화할 필요가 있다"면서 "특히 환율 절상은 인플레이션 압박을 억제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OECD는 세계경제의 올해 성장률을 종전대로 4.6%로 봤지만 내년의 경우 종전보다 0.3%포인트 내린 4.2%로 수정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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