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미국산 쇠고기 수입위생조건 고시가 오늘(26일) 관보에 게재돼 발효됨에 따라 후속 대책 총력점검 체제에 착수했다.홍준표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는 26일 오전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이번 쇠고기 고시는 30개월 이상 수입 금지라는 실질적인 목표를 이뤄낸데 따른 정상적인 절차인 만큼 더 이상의 소모적 논쟁은 자제돼야 한다는 당의 입장을 정리했다.이에 따라 한나라당은 정부 측과 함께 검역 강화와 원산지 표시제 정착 등 국민 안전 확보를 위한 후속 대책을 집중 점검해 나가기로 했다.한나라당은 이와 함께 민주당 등 야당의 국회 등원을 위해 야당 측이 요구한 가축전염병예방법 개정안 처리에 대해 의원들이 자유투표를 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히고, 쇠고기 협상에 대한 국정조사도 야당과 협상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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