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난곡길, 구암길 2개 노선 「원격액상제설제 분사 시스템」 시범운영
관악구(구청장 유종필)는 난곡길, 구암길 2개 노선에 「원격액상제설제 분사시스템」을 설치하여 운영한다고 밝혔다.
관악구(구청장 유종필)는 최근 기상이변 등으로 인한 잦은 폭설과 급경사 도로 등과 같은 취약지점 제설작업 지연 등으로 여러 가지 문제점이 발생하여 이를 개선하고자 난곡길, 구암길 2개 노선에 「원격 액상제설제 분사장치」를 시범적으로 설치하여 운영한다고 밝혔다.
「원격 액상제설제 분사장치」는 친환경 액상제설재를 사전에 액상 보관통에 저장해 놓고 눈이 내릴때 휴대폰을 이용하여 제설작업을 명령하면 설치된 액상보관통의 노즐을 통하여 일정간격으로 도로에 분사하는 방식이다.
기존의 자동 제설제분사 장치와 달리 태양열을 이용한 배터리 충전방식이므로 별도의 전력공급 장치가 필요 없고, 액상보관통이 고정식이 아닌 이동식이어서 설치가 간편하며 특히 제설대책기간이 완료되면 별도의 작업없이 수거하여 보관할 수 있어서 시설물 관리가 편리하다.
관악구는 지역적 특성상 고지대가 많고 마을버스 운행노선이 많아 강설시 초기 제설작업이 어려워 차량운행중지 및 교통사고 등 주민이 많은 불편을 겪고 있다.
이런 불편함을 개선하고자 난곡길과 구암길에 지난 5월부터 「원격 액상제설제 분사장치」를 설치하였으며 11월 3일 최종적으로 시범테스트를 완료하여 제설대책 기간에 본격가동을 할 수 있도록 모든 준비를 마쳤다.
또한 관악구는 겨울철 강설에 따른 주민생활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11월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4개월간 ‘재난대책본부’를 운영한다.
본격적인 재난대책본부 운영에 앞서 비상근무 체계를 구축하고, 간선도로?이면도로에 제설함 477개를 설치하였으며, 염화칼슘 300톤, 소금 300톤 및 모래?넉가래 등 각종 제설 자재를 마련하여 제설작업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하였다.
뿐만 아니라 폭설에 대비하여 민간장비 및 관내 공사장의 장비 16대에 대한 임차협약서를 체결하였으며, 관내에 위치한 군부대 및 유관기관도 폭설 발생시 긴급으로 인력을 제설작업에 투입할 수 있도록 동원 체계를 마련하였다.
유종필 구청장은 “금번에 설치된 「원격 액상제설제 분사시스템」을 통해 급경사 도로같은 취약지점의 제설작업이 기대한다”며 “앞으로 강설로 인한 주민불편이 없도록 더욱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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