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습적으로 홍성·보령 등지에서 학원 가정집 등에 침입한 절도피의자 검거
충남 홍성경찰서는 2010. 09. 21. 부터 새벽 시간대 홍성·보령 등 가정집과 학원 등 빈집만 골라 상습적으로 절도 행각을 벌여 1,500만원 상당의 가전제품 등을 훔친 피의자 C(31세)를 검거해 조사 중에 있다.
절도 피의자 C씨는 새벽에 불이 꺼진 가정집, 학원 등에 침입 컴퓨터, TV, 전화기 등 가전도구와 이불, 의자 등 살림살이를 닥치는 대로 훔쳐 피의자 주거지에 보관하고 있던 중 추적중인 경찰에 검거되었다.
이미 절도전과가 여러 건 있는 C씨는 다리를 다쳐 일을 못하게 되자 컴퓨터 등을 훔쳐 목돈을 만들기로 마음먹고 밤늦은 시간이나 새벽에 창문이나 열려진 출입문을 통해 가정집 등에 침입해 꿈 많은 ‘신혼부부’의 앞날에 찬물을 끼얹었다.
절도범 추적은 범행흔적이 없어 더디기만 하였고 더욱이 범인은 CCTV가 없는 주택가나 상가 주변을 골라 범행을 저질러 왔기 때문에 더욱 단서를 찾지 못하였고 훔친 컴퓨터로 00게임사이트에 접속한 기록을 추적하던 경찰에 결국 꼬리가 잡혔다.
긴급체포 된 C씨는 돈이 없어 도둑질을 하였다며 잘못을 빌고 있으나 압수품이 1톤 화물차 1대분 100여점(57종)에 이르고 고가품을 잃어버린 피해자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으며 모 여행사는 컴퓨터 하드에 저장되어 있는 업무자료는 돈으로 환산 한다면 억대가 넘는다며 강력한 처벌을 원하고 있다.
홍성경찰서는 대담하게 절도 행각을 벌인 ‘C’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절도)로 구속 수사할 예정이고 피해품을 되찾게 된 피해자들은 “못 잡을 줄 알았는데 어떻게 잡았느냐”며 형사들의 노고에 감사의 말을 전하였다.
홍성경찰서에서는 침입절도 예방을 위해 야간에 집을 비울 때는 전등을 켜 놓아 사람이 있는 것처럼 위장을 하고 평소 외출을 할 때도 외부로 통하는 창문이나 출입문 등 문단속을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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