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 조사 결과, 작년 보험사기 적발 건수는 3만 4천여건으로 재작년보다 46% 이상 늘었다. 유형별로는 사고를 낸 뒤, 운전자를 바꿔치기 하는 수법이 가장 많았고, 사고 피해를 과장하거나, 의도적으로 사고를 만드는 수법이 그 다음으로 많았다. 미리 짜고 사고를 일으키는 유형 보다는 피해를 부풀리거나 사고 차량을 바꿔치기 하는 등 사고 뒤 우발적으로 보험 사기를 저지르는 비중이 전체의 2/3 이상을 차지했다. 적발 건수가 늘어나면서, 보험사들의 피해액도 줄어, 보험사들의 작년 피해액은 437억원으로 재작년에 비해 22% 이상인 40억원이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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