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는 올해 대통령 선거가 증시나 경제 전반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전망했다.박찬익 모건스탠리 한국 리서치헤드는 14일 기자간담회에서 “과거 네 대통령의 선거 전 해, 선거 당시 해, 선거 후 해를 분석한 결과, 통화정책, 경제정책, 증시 영향에 전혀 일관성이 없었다”며 “그때 상황이나 정책에 따라 모두 달랐다”고 말했다. 박 센터장은 “선거철이 되면 경기 부양책을 펼 것이라고 기대하는데, 이번 정권은 정책을 변경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결국 주식시장이 선거해를 맞아 모멘텀을 받는 등 긍정적인 영향은 없을 전망”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다만 “현재 외국인과 국내 투자자가 현 정권보다 새 정권에서 경제성장률이 더 높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어 그 기대감이 하반기로 갈수록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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