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 도시소비자 초청 직거래 행사 개최..무주읍 반딧불장터 도시소비자 등 500여 명 몰려.
무주군은 21일 무주읍 반딧불장터에서 도시소비자 초청 친환경농산물 직거래 행사를 실시했다.
무주군 친환경농업반딧골연합회(회원수 549명 - 유기인증 3, 무농약인증169, 저농약인증 377)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단풍철 도시민 초청을 통해 친환경반딧불농산물의 인지도 및 판매를 증대시키고 무주관광을 활성화시킨다는 취지에서 마련된 것으로, 반딧골연합회 회원들은 매실엑기스와 사과, 머루와인, 블루베리, 오미자청, 포도, 고추, 표고,고구마, 인삼, 천마엑기스 등 친환경농법으로 재배한 읍면별 특산물을 가지고 나와 큰 호응을 얻었다.
인천에서 온 김 모 씨(48세)는 “예전에 부녀회에서 무주반딧불농산물을 사먹어 보고는 그 맛을 잊지 못해 직접 찾아오게 됐다”며 “무주에 와보니까 농산물들이 하나같이 맛있고 품질이 좋은 이유를 알 것 같다”고 전했다.
무주읍 장날을 맞아 열린 이날 직거래 장터에는 서울과 인천, 성남, 대전 등지에서 방문한 도시민 300여 명을 비롯해 지역 주민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활기를 띠었으며, 이날 직거래 행사에서 거래된 농산물 판매액은 4,600여 만원으로 반딧불농산물 홍보효과는 물론, 농가소득 증대, 그리고 고정고객 확보 측면에서 호평을 받았다.
무주군 친환경농업 김영종 담당은 “직거래 장터에서 판매된 농산물들이 모두 친환경농법으로 재배된 무주군 대표농산물들이기 때문에 도시민들의 반응과 만족이 상당히 컸다”며, “각 지역 부녀회 등 단체를 통해 방문을 해주셨고 무주에서 생산된 농산물들을 기존에 구입해본 경험들이 있는 분들이기 때문에 지속적인 구입은 물론, 신규 판로 확보 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한다”고 밝혔다.
한편, 도시민들은 이날 오후 적상산 중턱에 자리한 머루와인터널을 둘러과 양수발전소 전망대를 견학하는 등 무주군의 관광 명소들을 둘러보는 시간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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