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이 6일 발표한 ‘국세통계연보’에 따르면 총급여에서 각종 소득공제액을 뺀 근로소득세 과세표준액이 8000만원을 넘은 근로소득자는 5만3037명으로 전년보다 1만1904명(28.9%) 늘었다. 이들 억대 연봉자가 2005년 신고한 근로소득 중 과세 대상 소득만 10조8031억원으로 1인당 평균 2억3000만원대에 달해 전년보다 35%가량 증가했다.주로 개인 사업자들이 내는 종합소득세(종소세) 신고인원중 과표 8000만원 이상 고소득자는 8만9556명으로 전년보다 1만1991명(15.5%) 늘었다. 종소세 상위 10% 계층의 종합소득은 29조8964억원으로 전체 54조1033억원의 55.3%에 달했다. 2004년의 경우 상위 10%의 종합소득 부담액 비중은 54.5%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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