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처는 故 황장엽 전 북한 노동당 비서를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하기로 했다.
보훈처 관계자는 13일 오전 열린 안장심의위원회에서 황 전 비서의 국립현충원 안장 여부를 심의한 결과, 황 전 비서가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받는 등 국립묘지법에서 규정한 자격 요건을 갖춘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날 심의위원회에는 전체 심의위원 15명 가운데 11명이 참석해 황 전 비서의 현충원 안장에 전원 찬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황 전 비서의 안장식은 14일 오후 3시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