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버스를 이용하는 어린이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이달 말부터 어린이 전용 교통카드를 도입한다고 6일 밝혔다. 경기도의 경우 그동안 성인용과 청소년(중·고생)용 교통카드밖에 없어 어린이(6∼12세)들이 시내버스나 마을버스 등을 이용할 때 불편을 겪었고 환승할인이나 교통카드 이용시 적용되는 요금할인 혜택도 받지 못했다. 도는 이에 따라 버스조합과 교통카드 회사인 EB 측과 협약을 체결, 어린이 교통카드 도입을 확정하고 현재 프로그램을 시험하고 있으며 이달 말 또는 늦어도 3월 1일부터 어린이 교통카드를 도입, 이용토록 할 예정이다. 어린이용 교통카드가 도입되면 하루 6만여 명에 달하는 어린이들이 요금을 주고받는 과정에서 빚어지는 불편을 해소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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