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수로, 수비수로, 골키퍼로 ‘FIFA U-17 여자월드컵’ 우승의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한 포항소녀 3인방을 위한 환영행사가 10월 1일 오후 5시 중앙상가 실개천에서 열린다.
이번 환영행사는 지난 26일 트리니다드 토바고 공화국에서 열린 FIFA U-17 여자월드컵에서 일본을 물리치며 우승을 일궈낸 포항 출신 주장 김아름과 골키퍼 김민아, 중앙수비수 오다혜 선수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기관단체장과 학교관계자, 축구계인사, 체육회인사, 일반시민 등 6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1일 선수와 감독, 코치, 학부모 등이 탑승한가운데 오후 4시부터 포항여자전자고등학교를 시작으로 실내사격장과 우현동 사거리, 육거리, 오거리, 오광장, 대잠고가교 등을 지나 포항역으로 카페레이드가 펼쳐진다.
특히, 이날 환영행사에서는 월드컵 우승의 주역선수들에게 우승메달과 함께 우리시 명예를 드높인 데 따른 표창패와 장학금, 특별훈련비를 전달할 계획이며, 포항여자전자고등학교 정재수 교장, 장칠성 축구부장, 이성천 감독, 고문희 코치에게도 감사패를 수여할 계획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FIFA U-17 여자월드컵 우승으로 축구도시 포항을 드높인 선수들을 격려하기 위한 자리인만큼 축구를 사랑하는 많은 시민들이 많이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