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9년부터 사업비 19억원 투입, 관수 등 지원...생육기간 3개월 연장, 소득도 3배로
무주군이 지역 특화품목 육성을 위해 조성했던 유기농고추생산단지에서 고추수확이 한창이다.
무주군은 무가온 비가림 재배를 통해 병해충을 현저히 감소시킨 것은 물론, 생육기간도 3개월 정도 늘려 노지 재배에 비해 3배 이상의 소득증대를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무주군은 지난 2009년부터 6개 읍면 48농가에 사업비(국비) 19억원을 투입, 7.2ha규모에 비가림 하우스를 설치한 것은 물론 관수(관비) 및 관정시설을 지원해왔다.
무주군 원예기술 담당은 “무주군은 유기농고추생산단지 조성사업을 통해 단위 면적당 생산량을 높이고 품질의 고급화를 실현해 농가소득증대를 이끌어 냈다”며, “무엇보다도 장마철에 주로 발생하는 탄저병을 비롯한 각종 병 발생을 노지재배에 비해 98%나 경감시켜 경영비 절감 및 품질 향상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무주군은 농가의 친환경 고추생산을 돕기 위해 유용미생물(EM), 광합성균, 바실러균 등을 지속적으로 보급할 계획이며, 유기농고추재배에 대한 기술 보급 및 교육에 만전을 기해 명품고추 생산을 위한 경쟁력 키우기에 보다 심혈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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