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인형 순창군수가 17일 오전 지난 15일부터 3일간 내린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섬진강 침수지대와 동계면 현포리 주택침수 현장을 긴급 방문하고 빠른 피해복구대책을 수립할 것을 촉구했다.
17일 군에 따르면 이번 집중호우는 인계면 최고 248mm를 시작으로 팔덕면 239mm, 구림면 237mm 등 올들어 시간대별로 가장 많은 강수량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순창읍 복실리 하천이 유실되고 동계면 현포리 일대 주택 5가구 침수, 오리농장, 양어장 침수, 팔덕저수지 토사 유출, 구림 28.1ha 농경지 침수, 매몰 등 각종 피해가 발생했으며, 16일부터 인근 임실 섬진강에서 500톤을 방류함에 따라 섬진강 일대 하천이 범람해 저지대가 침수되는 등 호우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따라서 강 군수는 긴급 현장방문을 통해 “피해상황을 수시로 파악해 종합적인 복구대책을 수립할 것”을 주문하고 “신속한 복구활동으로 피해규모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을 관계부서에 지시하는 등 피해복구에 발빠른 행보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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