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천안함 사태와 관련된 5.24 대북 조치 이후 처음으로 대북 인도지원 단체의 방북을 승인했다.
통일부 천해성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측이 말라리아 방역 물자를 전달하기 위해 신청한 의료진과 실무자 등 3명의 방북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오는 17일 육로로 개성을 방문해 4억원 가량의 말라리아 방역물자를 북측에 전달할 예정이다.
천 대변인은 이번 방북 승인은 인도적 차원과 함께 접경지역의 말라리아 방역은 북한에서도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는 현실을 함께 고려한 결정이며 정부의 기조가 바뀐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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