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주군 관내에서 선발된 인재 10명 워싱턴 D.C, 뉴욕, 보스턴 지역의 대학 및 기관 방문
무주군과 무주교육청이 함께 관내 중학생을 대상으로 해 선발한 글로벌 리더십 인재 10명이 지난 10일 미국연수 길에 올랐다.
이번 연수는 학생들에게 다양한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자발적인 학습동기를 부여해 지역발전을 이끌어갈 인재로 육성한다는 취지에서 추진되는 것으로, 무주교육청을 통해 선발된 학생들은 미국 워싱턴 D.C와 뉴욕, 보스턴 등지에서 11박 13일 일정의 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10일 오후에 뉴욕에 도착한 무주군 글로벌 리더십 역량개방 해외연수 참가 학생들은 11일 서재필 기념관과 링컨박물관 등을 방문하게 되며, 12일에는 백악관을 비롯한 자연사박물관과 항공우주박물관 등을 돌아볼 예정이다.
또한 13일에는 주미 한국대사관을 방문해 외교관들과 만남의 시간을 갖는 것을 비롯해 볼티모어 수족관을, 14일에는 자유의 여신상 등을 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15일부터는 대중교통수단 등을 이용해 유니온 스퀘어, 타임스퀘어, 월가, 메트로폴리탄 박물관과 센트럴파크, UN, 그리고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 등을 찾아갈 계획이며, 18일 까지는 뉴욕대학을 비롯한 콜롬비아대학과 예일대학교, 그리고 보스톤 지역의 하버드대학교와 메사추세츠 공과대학 등도 방문할 계획이어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박혜인 학생(13세, 안성중)은 “여러 분야에서 세계의 중심이 되고 있는 미국을 방문하게 돼 너무 기쁘다”며, “무엇보다도 세계를 이끌어갈 인재들이 모여 미래를 개척해가고 있는 대학들을 방문하게 돼 매우 설렌다”고 전했다.
한편, 무주군은 연수 본래의 목적을 살리고 효과를 높이기 위해 학부모대상 설명회(2회)와 학생들의 모둠활동(4회)을 개최하는 등 사전준비에 철저를 기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무주군 관계자는 “학생들은 세계적인 경제 · 문화 · 교육의 도시를 탐방해보며 견문을 넓히는 기회를 갖는 것”이라며, “군에서는 연수가 단순한 방문으로 끝나지 않도록 탐방지역 및 기관에 대한 사전조사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최선을 다했으며, 모둠활동을 통해 모아진 자료와 데이터들은 스크랩북으로 만들어 현지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무주군은 연수 중 모둠별 활동을 통해 도시환경 및 건축, 문화, 생활, 음식 등 다양한 주제의 프로젝트를 완성, 연수 종료 후 보고회도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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