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회복으로 지난달 취업자 수가 47만 3천명 늘고 실업률도 넉 달 연속 3%대를 유지해 고용 시장 회복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청년 실업률은 8.5%까지 치솟는 등 증가추세를 보여 고용시장의 구조적 문제점은 여전했다.
통계청이 11일 발표한 7월 고용동향을 보면 취업자 수는 2,430만 1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47만 3천명 증가했다.
통계청은 "공공행정.국방및사회보장 행정은 18만5천명 감소했으나 제조업, 보건 및 사회복지, 사업시설관리 및 지원서비스, 건설업 등 공공행정 이외 부문에서 65만8천명이나 늘었다"고 밝혔다.
제조업(23만8천명, 6.2%),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13만3천명, 1.6%)에서 증가한 반면 농림어업(-4만명, -2.3%), 도소매.음식숙박업(-2만1천명, -0.4%)에서는 줄었다.
임금근로자가 63만9천명(3.9%) 증가했고, 비임금근로자는 16만6천명(-2.3%)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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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업률은 3.7%로 넉 달 연속 3%대를 유지하며 안정세를 보였지만, 청년실업률은 지난 6월보다 0.2%포인트 증가한 8.5%로 여전히 높았다.
청년실업률은 8.5%로 전월(8.3%)보다 0.2% 포인트 상승했다.
청년 실업률은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했을 경우 동일했지만 지난 5월 6.4%, 6월 8.3%, 7월 8.5%로 계속 올라가고 있어 청년 구직난을 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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