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호조에 힘입어 11월 경상수지가 사상 최대 흑자를 기록했다. 올해 11월까지 누적 경상수지도 59억5000만 달러로 한국은행이 지난 5일 수정 전망한 연간 60억 달러 내외의 흑자 목표도 사실상 달성했다.28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경상수지는 전달보다 24억8000만 달러 늘어난 42억4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3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벌였다. 지난달 경상수지 흑자는 월간 기준으로 사상 최대 규모에 해당한다. 지난달 경상수지가 확대된 것은 수출 호조 등으로 상품수지 흑자가 전달보다 크게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반면 서비스수지는 해외여행경비 지급 증가 등으로 10월보다 2억3000만 달러 확대된 14억30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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