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급락과 ‘장하성 펀드’ 열풍, 외국인의 사상 최대 순매도 등이 올해 증권시장 10대 뉴스로 꼽혔다.18일 증권선물거래소는 출입기자단 설문을 통해 2006년 국내 증권시장에 영향을 준 주요 사건들을 중심으로 10대 뉴스를 선정,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 5월 코스피지수의 사상 최고치(1464.70포인트) 경신과 올해 들어 현재까지 11조원 이상을 순매도한 외국인들의 기록적인 순매도가 올해 주요 뉴스 중 하나로 꼽혔다.미국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를 비롯해 글로벌 증시의 주요 지수들이 올해 들어 최고치를 잇따라 경신하며 랠리를 지속한 것도 10대 뉴스 중 하나로 선정됐다. 이와 함께 올해 코스피지수의 조정을 불러왔던 요인들인 원화가치 급상승과 북한의 핵실험 강행도 10대 뉴스에 포함됐다.‘장하성 펀드’ 등 기업지배구조 관련 펀드의 열풍과 칼 아이칸, 론스타 등 외국계 자본의 공격도 올해 증시의 주요 사건. 이 밖에 ▲간접투자 열풍 지속 ▲증권선물거래소 기업공개 추진 등도 10대 뉴스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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