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집값 급등으로 내년도 종합부동산세 과세 대상인 공시가격 6억원 초과 아파트가 올해보다 10만 가구 이상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30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11월 말 현재 개별 아파트 ‘평균 시세의 80%가 6억원을 초과’하는 아파트 수는 총 29만7440가구로 지난해 말(16만1057가구) 대비 13만6383가구(84.68%) 늘었다. 전문가들은 건설교통부가 지난달 13일부터 내년도 종부세 등 과세 기준이 될 공시가격(1월 1일 기준) 산정을 위한 가격 현장조사에 착수했고, 최근 집값이 보합세인 것을 감안하면 현 시세(거래가)의 80% 선에서 내년 공시가격이 책정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서울의 경우 지난해 말 시세의 80%가 6억원을 넘는 아파트 수는 12만3816가구였으나 지금은 21만4098가구로 72.92%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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