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희생 장병 46명의 장례절차가 시작된 25일 이후 전국은 추모물결에 휩싸였다. 유가족이 있는 경기 평택 2함대는 물론 서울광장과 부산역광장 등 전국 32곳에 분향소가 마련됐고, 시민 조문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서울광장 합동분향소는 현재까지 1만 2천여명의 조문객들이 다녀갔고, 조문객들은 국화꽃을 희생장병들의 영정 앞에 바친 뒤 묵념을 하고, 방명록에는 용사들의 넋을 기리는 애도의 글을 남기고 있다.
서울광장 분향소는 영결식이 열리기 전까지 아침 6시부터 자정까지 조문객들을 받을 예정이며, 영결식이 열리는 당일인 29일에는 저녁 6시까지 조문객을 받는다.〈사진=이성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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