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이 사회활동의 기회와 자연활동의 참여기회가 제한된 장애인의 심리적 안정과 정서적 치유를 위하여 음성꽃동네 심신장애인 요양원 일원에 녹색복지 공간을 조성한다고 21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산림청 녹색자금(복권기금) 6천만 원을 들여 오는 6월 말까지 음성꽃동네 심신장애인 요양원 공터 약 1,900㎡에 녹색 숲, 휠체어 길, 간이쉼터 등을 자연친화적으로 조성한다.
군은 본래의 자연 상태를 복원, 유지, 보전하고 개선하여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공유하는 숲 속의 장을 마련하여 녹색의 향과 색이 가득한 자연 속에서 정서적인 치유와 건강의 치유를 함께 얻어내는 시너지 효과를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이번에 조성되는 녹색복지공간은 시설 내에서 주로 생활하는 장애인에게 건강한 휴식과 재활공간을 제공함은 물론 청소년 수련원을 방문하는 학생과 일반인에게 녹색 체험장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자연의 숨결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녹색 숲 공간을 확보함으로써 거동이 불편한 시설 이용자 뿐만 아니라 인근 주민들도 녹색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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