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산 철쭉단지 군유림 1.4ha에 산철쭉 5만6천본 식재
장수군 봉화산(해발 919m, 장수군 번암면 노단리 소재)이 꽃 내음 가득한 대단위 철쭉단지로 거듭난다.
군 관계자는 지역특색 경관조림사업 일환으로 2억2백40만원을 투입, 오는 5월 25일까지 봉화산 철쭉단지 군유림 1.4ha에 산철쭉 5만6천본을 식재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군은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앞서 지난달 31일부터 공공 산림 가꾸기와 산림바이오매스 인력 32명을 동원해 식재지 정리 작업과 톱밥 파쇄작업을 추진해오고 있으며 파쇄된 톱밥은 철쭉 식재 구역에 살포해 잡초 성장을 억제하고 퇴비로 활용할 계획이다.
군은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인근의 백용성 조사, 장수물빛공원, 방화동가족휴가촌 등과 연계한 관광벨트 구축으로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봉화산은 번암면 노단리, 동화리 경계산령과 남원시 아영면의 최북단 접경 지역에 자리 잡고 있으며 봄이면 연분홍의 철쭉이 산 능선으로 끝없이 펼쳐져 등산객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