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표준적인 CEO는 베이비붐 세대 50대 남성으로 한해 평균 1억 8천만 원을 버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세청이 발표한 우리나라 CEO 평균연령은 51.6세였고 연령별로는 베이비붐 세대인 50대가 38.9%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또 거주지는 서울과 인천, 경기 등 수도권이 70.6%로 가장 많았다.
평균연봉은 1억 8천만 원이었고 근로소득세 평균부담액은 3천8백만 원으로 실효세율은 26.8%였다.
전체근로자 평균보다 연봉은 7배, 세부담액은 21배 많았는데, 업종별로는 금융업의 평균연봉이 5억 5천만 원으로 가장 높았다.
많이 버는 만큼 기부활동도 활발했는데 전체 CEO의 48.3%가 기부에 참여해 평균 6백80만 원을 기부했다.
전체근로자들보다 기부 참여율은 2배, 기부금액은 5.7배 많았다.
여성 CEO의 비율은 전체의 5%로 높지 않았으나 30대 이하 여성CEO는 8.6%로 젊은 여성의 사회진출이 활발해지는 추세를 반영했다.
이번 통계는 2008년 결산 기준으로 신고한 매출액 100억 원 이상 법인의 CEO 2만 2천203명을 대상으로 한 것으로 국세청이 CEO 관련 국세통계를 발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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