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과 한국노총 등 25개 시민ㆍ사회단체로 구성된 '최저임금연대'는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참여연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11년 적용 법정 최저임금을 시급 5천180원으로 인상할 것을 요구했다.
인상 요구액은 일당 4만 천440원은 주 40시간 기준 한 달에 108만 2천620원으로, 현행 최저임금 4천110원에 비해 26% 인상된 금액이다.
최저임금연대는 현재 최저임금은 월 85만 8천990원으로 기초생활보장에도 못 미치는 매우 낮은 수준으로 저소득 취약계층의 생활을 보호하고 소득분배구조를 개선하려면 법정 최저임금이 현실화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요구액 5천180원은 2009년 전체 노동자의 평균 정액 급여의 절반에 해당하는 것으로 최저임금제 취지를 실현하기 위한 최소한의 요구라고 덧붙였다.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