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금영수증 발급건수가 2005년 제도 도입 이후 4년 만에 10배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세청은 지난해 현금영수증 발급 건수가 44억 4천192만 건, 발급 금액은 68조 7천5백여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제도 시행 첫해인 2005년의 4억 4천894만 건, 18조 5천6백여억 원과 비교할 때 건수 기준으로는 10배, 금액 기준으로는 3.7배로 늘어난 규모이다.
발급 건수가 발급금액보다 많이 늘어난 것은 지난 2008년 7월 발급액 5천 원 제한이 폐지되면서 소액 발행이 늘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2005년 평균 발급액은 4만 천341원이었지만 지난해에는 만 5천479원으로 줄었다.
올해는 변호사, 병의원 등 전문직 고소득자의 현금영수증 발급 의무화 등에 따라 현금영수증 발급 건수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현금영수증 가맹점은 2005년 1분기 90만 4천 곳에서 2009년 3분기 208만 4천 곳으로 늘었으며 현금영수증 홈페이지 가입자는 같은 기간 295만 명에서 천395만 명으로 증가했다.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