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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GDP 세계 11위 · 선박건조량 1위
  • 서민철
  • 등록 2005-08-11 09: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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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년, 4.6% 성장 OECD국가 중 높은 편…보건지출 · 인간개발 아직 낮아
지난해 우리나라의 국내총생산(GDP) 규모는 세계 11위로 멕시코(12위)를 추월했으며, 1인당 국민총소득(GNI)은 1만4162달러로 1단계 올라 세계 30위를 차지했다. 우리나라의 1인당 GNI는 지난 2003년 대만을 앞질렀으며 계속해서 그 격차를 벌려나가는 모습이다. 또 경제성장률은 4.6%로 OECD국가 중 터키(8.9%), 폴란드(5.5%), 슬로바키아(5.5%) 등과 함께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수출은 전년에 비해 31%나 증가해 12위를 차지하면서 홍콩에 바짝 접근했으며 선박건조량은 1위, 인터넷이용자 3위, 외환보유액과 전자제품 생산액은 각각 4위, 조강생산량은 5위, 자동차 생산량 6위를 기록하는 등 높은 경제 수준을 보였다. 그러나 1인당 에너지 소비량은 세계 평균 소비량의 2.8배에 달해 에너지 다소비국에 속했으며, GDP대비 보건 지출비는 세계 94위 수준, 인간개발지수도 20위권 후반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등 다른 선진국들과의 격차는 여전했다. 통계청이 10일 발표한 '통계로 본 세계속의 한국'에 따르면 2004년 우리나라의 GDP 규모는 전년보다 11.9% 증가한 6801억 달러로 11위를 차지, 6765억 달러를 달성한 멕시코를 추월했다. 그러나 인도가 6860억 달러를 달성해 우리를 추월했다. 수출은 2538억4500만달러로 12위, 수입은 2244억6300만달러로 13위를 기록했다. 수출의 경우 2593억1400만달러를 달성한 홍콩과의 차이가 미세한 상황이다. 우리나라의 무역의존도는 70.3%로 22위를 차지했다. 지난 98년(65.2%)로 60%대를 넘어선 후 6년만에 70%를 상회함으로써 국가경제 규모에서 무역 규모가 차지하는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경상수지 흑자는 276억1300만달러로 11위를 기록했다. 외환보유액은 지난해말 현재 1990억6600만달러로 세계 4위 수준을 유지했다. 2003년에 비해서는 437억1400만달러(28.1%)가 늘어났다. 저축률은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2003년 기준 저축률은 33%로 7위를 기록했다. 저축률이 가장 높은 나라는 중국으로 무려 47%에 달했다. 가봉과 이란, 말레이시아, 아일랜드가 뒤를 이었다. 소비자물가상승률은 OECD국가중 다소 높은 편에 속했다. 지난해 물가상승률은 3.6%로 2003년에 이어 2년째 3%대의 상승률을 보였다. 실업률은 3.7%로 OECD국가 중 아이슬란드(3.1%)에 이어 두번째로 낮은 수준이다. 우리나라의 선박건조량은 지난 2002년 일본을 추월한 이후 3년 연속 세계 1위를 차지했다. 자동차 생산량은 346만9000대로 세계 6위를 유지했으며 전자제품 생산액은 903억 달러로 4위, 조강생산량은 4752만1000톤으로 세계 5위를 지켰다. 우리나라는 인터넷 강국 답게 인구 100명당 인터넷 이용자수(2003년 기준)는 61명으로 아이슬란드(67명), 스웨덴(57명.2002년 기준)에 이어 3위를 유지했다. 특히 아이슬란드가 전년도(65명)에 비해 2명이 늘어난 반면, 우리나라는 전년도(55명)보다 무려 6명이 증가하는 등 이용자수가 빠르게 증가했다. UN이 평균수명, 교육수준, 국민소득 등 주요통계를 활용해 인간개발성취 정도를 평가하는 인간개발지수(2002년 기준)는 28위에 머물렀다. 2000년 27위, 2001년 30위 등 매년 거의 비슷한 수준을 기록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1인당 보건지출액(2002년 기준)은 577달러로 26위에 그쳤다. 특히 국내총생산대비 보건지출비중은 5.0%로 94위에 불과했다. 지난해 1차 에너지 총소비량은 10위, 1인당 에너지소비량은 17위를 기록했다. 1인당 에너지소비량은 4517kg으로 세계평균소비량 1600kg의 2.8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5년 현재 우리나라 총인구는 4829만4000명으로 세계 인구의 0.75%를 차지했으며 25번째로 많았다. 전년에 비해 한단계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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