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통계청이 발표한 ‘2009년 국내인구이동통계 결과’에 따르면 2009년 한해 동안 읍·면·동 경계를 넘어 이동한 사람은 848만 7000명으로 전년에 비해 32만 1000명(-3.6%) 감소해 2007년부터 3년 연속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동률은 17.1%로 전년 17.8%에 비해 0.7%p 하락했고, 전입신고건수는 509만 9000건으로 전년에 비해 2.9% 감소했다.
시·도별로는 16개 시·도 중 경기(9만4000명), 충남(1만2000명), 경남(1만1000명) 등 7개 시·도는 전입이 전출보다 많았고, 서울(-5만2000명), 부산(-3만명), 대구(-1만3000명) 등 9개 시·도는 전출이 전입보다 많았다.
전국 232개 시·군·구 중 경기 화성시, 광주 광산구, 서울 서초구 등 84개 시·군·구는 전입이 전출보다 많았고, 대구 북구, 서울 동대문구, 인천 부평구 등 148개 시·군·구는 전출이 전입보다 많았다.
수도권으로 전입한 사람음 수도권에서 전출한 사람보다 4만4000명이 많아 전년(5만2000명)에 비해 8000명 감소했다. 수도권에서 충남, 강원, 충북으로는 전출초과를 나타냈고, 부산, 대구, 경북 등 나머지 10개 시·도는 수도권으로 전입초과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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