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전 등 9개기관, 공급참여 협약…"원유 159만배럴 대체"
산업자원부는 25일 한국전력 및 6개 발전회사,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지역난방공사 등 총 9개 대형 에너지공급사가 참여한 가운데 ‘신ㆍ재생에너지 공급참여 협약식(RPA)’을 갖고, 신ㆍ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에 적극 노력키로 했다. 이번 협약식은 국제유가 급등, 교토의정서 발효 등 급변하는 국제에너지 환경속에서 에너지공급의 새로운 전기를 모색하기 위한 것으로 협약에 참여한 9개 기관은 환경친화적인 선진형 에너지 공급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향후 3년간 약 1조1000억원을 신ㆍ재생에너지 개발에 집중 투자키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확보되는 신ㆍ재생 에너지량은 지난해 신ㆍ재생에너지공급량(500만toe)의 약 4.2% 수준으로, 원유 159만배럴을 대체할 수 있는 양이며, 설비규모면에서는 100만kW급 원자력발전소의 3분의 1기와 맞먹는 규모이다. 또한 이번 협약은 상당량의 온실가스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데, 예상되는 저감량은 지난해 말 배출량의 약 0.12%(17만톤)수준일 것으로 예측된다. 산자부는 앞으로 협약기관들의 자발적인 세부 투자계획과 추진일정을 올해 말까지 접수받아 이행 여부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하는 한편 협약기관들의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융자지원, 차액지원, 기관포상 등 다양한 행·재정적 지원을 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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