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복을 입는 서울지역 초.중.고들을 대상으로 '교복 공동구매'가 전면 확대된다.
서울시교육청은 학부모들의 교육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올해 안에 교복을 입는 모든 초.중.고들이 교복을 공동.일괄 구매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라고 31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빠른 시일 안에 각 학교에 교복 공동.일괄구매 추진 계획서를 제출하도록 하고 추진 상황을 점검하기로 했다.
시 교육청에 따르면 교복을 개별적으로 구매할 경우 평균가격은 동복 21만9천417원, 하복9만1천320원이지만 공동으로 구매하면 동복 16만9천331원, 하복 6만4천185원으로 23%∼30%까지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현재 서울시내 초.중.고교 중 교복을 착용하고 있는 학교는 총 674교로, 이들 학교 가운데 공동구매를 하고 있는 곳은 동복 388개교,하복 415개교다.
시교육청은 교복 공동구매가 확대되면 가격 인하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하고 공동구매 실적을 학교와 학교장 평가에 반영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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