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이 음성읍 소도읍육성사업 추진계획을 확정하여 본격 착수에 들어갔다.
군은 음성출신인 '반기문 UN사무총장'을 테마로 행정안전부의 승인을 거쳐 국비지원을 받아 추진 중인 ‘반기문 평화문화회관’과 ‘UN 평화기념광장’을 사업비 절감과 사업효과 증대를 위해 ‘UN 반기문 기념광장’으로 통합하여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음성천 생태하천 정비사업은 주민의 의견을 수렴하여 사업구간을 연장하는 것으로 사업계획을 확정했다고 설명했다.
‘UN 반기문 기념광장’은 22,039㎡에 UN 광장, UN 본부 미니어처, 역대 UN 사무총장 흉상, 분수대, 지구조형물, 전시벽, 휴식광장 등 주민들의 휴식공간과 아이들의 학업에 도움을 주는 시설을 설치하기로 했으며, 음성천 생태하천 정비사업은 당초 1,954m에서 786m 사업을 연장하여 2,740m로 하고 자전거도로, 쉼터 등을 추가하여 주민생활 편의시설을 확충하는 방안으로 계획했다.
또한, 음성종합운동장 주변에 인라인스케이트장과 휴식광장, 산책로 등을 조성하고, 신천리에 들어설 특산물 산지판매센터도 당초 계획보다 규모를 줄여 특산물 직매소, 지역 향토음식점, 중앙휴식광장, 분수대, 주차장 등의 시설을 설치하기로 했다.
음성군은 지난 19일 열린 군의회 정례 의원간담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음성 소도읍육성사업 실시설계 중간용역 결과에 대해 설명을 마치고, 다음 달 2일 오후 2시 음성읍사무소에서 사업계획에 대하여 주민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정부의 예산지원이 줄어 부득이 용역에서 일부 사업의 규모를 축소하였으나 주민설명회를 마치고 행정절차를 거쳐 금년 3월에 공사를 착수해 목표연도 2011년까지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여 향후 관광객 증가와 고용 창출에 역점을 두고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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