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도선거구획정위원회의 기초의원 수 감소 책정 보도 관련 성명서 발표
순창군의회 의원 정수가 당초 8명에서 1명 줄어든 7명으로 정수안이 책정된 것과 관련 (가칭) 전라북도 시군의원 정수책정 순창군 반대위원회(위원장 김기곤)는 19일 성명서를 발표하며 성난 민심을 호소했다.
전라북도선거구획정위원회는 순창군의회 의원 정수를 인구비율을 감안해 당초 8명에서 1명 감소한 7명으로 하는 정수안을 책정했다.
이와관련 순창군은 19일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강인형 군수를 비롯한 김기곤 순창문화원장 등 10여명의 사회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대책회의를 갖고 일제히 이번 사태를 그냥 간과할 수 없다는 데 뜻을 함께 했다.
참석자들은 성명서를 통해 “인구비율을 기준으로 기초의원 정수를 책정하는 것은 말도 안되는 어불성설”이라며 “열악한 농촌지역 여건에 의원정수까지 줄이는 것은 인구감소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있는 농촌자치단체를 두 번 죽이는 처사”라고 몰아 부쳤다.
이어 “기초의원 최소 의원 정수가 7명인데 인구 3만의 순창군이 어떻게 인구 2만의 군과 의원 정수가 같을 수 있느냐?”며 “또한, 인구비율을 높일 경우 의원정수가 줄어드는 시군이 발생할 것임을 뻔히 알면서도 이를 묵살하고 인구비율을 높여 궂이 의원정수를 줄이려 하는 본 뜻이 무엇인지 심히 의심스러우며, 이러한 행위가 열악한 농촌자치단체 발전을 후퇴시키는 처사가 아니고 무엇이겠는가?”라고 강하게 반발하면서 시군의원 정수 책정이 ‘현행 유지안’으로 결정될 수 있도록 재고해 줄 것을 전라북도선거구획정위원회에 강력히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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