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ㆍ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는 1989년 발생한 동의대 사태를 조사하지 않기로 했다.
진실화해위는 지난 19일 열린 전원위원회에서 이 사건을 각하하기로 의결해 조사 대상에 포함시키지 않았다고 밝혔다.
동의대 사태는 지난 1989년 5월 경찰이 부산 동의대 중앙도서관에 잡혀 있던 경찰관 5명을 구출하기 위해 농성 중이던 학생들을 해산하는 과정에서 화재가 발생해 경찰 7명이 숨진 사건이다.
이 사건으로 당시 시위 참가 학생 70여 명이 구속됐는데 일부 시위 참가자들은 지난 2006년에 당시 인권 침해를 당했다며 진실화해위에 진정을 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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