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도시형 생활주택을 조립식으로 건축할 수 있게 된다.
국토해양부는 도시형 생활주택이나 이주자용 주택의 공급 방안으로 조립식 '공업화주택' 공급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공업화주택은 주택 주요 구조부의 전부 또는 일부를 모듈(module) 형태로 공장에서 미리 생산해 현장에서 조립하는 주택으로, 국토부 장관이 인증한다.
공업화주택은 조립식이기 때문에 공사기간을 대폭 줄고, 설계 및 시공 기준, 감리기준 적용도 배제돼 손쉽게 지을 수 있다.
앞서 정부 인증을 받는 공업화 주택이 있었지만 유효기간(공고일로부터 5년)이 지났고, 공급하는 업체도 부족해 활성화되지 못했다.
도시형 생활주택의 평균 건축비는 현재 3.3㎡당 340만 원, 간접비를 포함하면 400만 원 선이지만 공업화주택으로 하면 300만 원 이하로 낮아질 것으로 국토부는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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