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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서민배려·일자리 창출 중요 국정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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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09-12-15 09: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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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은 14일 오전 서울여성플라자에 열린 ‘2010년 서민· 고용 분야 업무보고’에서 “일자리 창출과 약자 배려, 사회안전망 구축은 1개 부처가 아닌 모든 부처가 힘을 합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정부의 노력만으로는 이 업무를 촘촘히 해낼 수 없다”면서, “이 같은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 민간의 참여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일자리 창출과 관련한 민간의 역할에 대해 이 대통령은 “사회적 서비스도 강화해야 하지만 이와 아울러 사회적 기업, 또 민간기업이 성장해야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낼 수 있다”고 말하고, 이를 위해 정부도 최선을 다해 정책적으로 배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회안전망과 관련한 민간의 역할에 대해서도 “우리 사회의 나눔과 기부의 문화가 달라지고 있다고 본다”며, “이 가운데에서도 자원봉사 분야가 전문화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네트워킹이 잘 되어야 적재적소에 도움을 줄 수 있고, 이를 통한 통합적 관리도 필요해질 것”이라며, 자원봉사의 네트워킹과 자원봉사의 통합적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과거에 비해 우리 국격이 많이 높아졌다. 특히 선진국으로부터 많은 존중을 받고 있다”면서 “이에 걸맞게 약자에 대한 배려, 아동보호 등 여러 분야에서 격이 올라가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외국에 대한 선진 원조국이 되면서도 우리 내부에 대한 배려가 없다면 균형이 맞았다고 볼 수 없다. 내년에는 모든 분야의 격을 높여 선진일류국가의 원년이 될 수 있도록 하자”며, 이날 보고내용을 실행에 옮길 액션플랜을 만들 것을 주문했다.
 
김은혜 청와대 대변인은 올해 업무보고 성격과 관련, “보건복지가족부, 노동부, 여성부, 국가보훈처 등 서민생활 관련 4개 부처로 2010년 부처 업무보고를 시작한 것은 일자리창출과 사회안전망 같은 서민 대책을 국정의 최우선 순위에 두고자 함”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김 대변인은 또 이날 업무보고 성과에 대해서도 “어려운 경제상황에서 빈곤층에 대한 보호 또한 국가의 중요한 책무인 만큼 내년에 경제가 회복될 때 경제회복의 온기가 서민층에게까지 골고루 전달되도록 실천방안을 모색하는 자리였다”고 평가했다.
 
한편, 이날 업무보고 자리에는 이례적으로 46명의 민간인이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생생하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겠다는 의미로, 이들도 토론에 대거 참석해 쌍방향으로 진행됐다.
 
이들 가운데에는 2남2녀 4자녀를 모두 입양한 한연희 씨(51, 한국입양홍보회 이사), 노숙자 출신 CEO 강신기 씨(49, 주식회사 슬로비 대표), 우즈베키스탄 국적이면서 정부의 의료통역사 과정을 졸업한 김 나제스다 씨(38), 청년뉴스타트프로그램 참여자로 구직자의 애로를 전한 정성진 씨(29)가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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