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축산사료는 거의 수입 원료곡을 이용한 배합사료에 의존하다 보니 생산비가 많이 높아지고 있고, 이에 따른 경영 악화가 지속되고 있어 축산 농가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부안군 보안면 김종윤(43) 농가는 새송이 버섯을 재배 후 생산되는 폐배지를 이용하여 농업기술센터(소장 김창용)와 공동으로 2008년부터 농업인 기술개발과제를 통해 축산 사료화를 시도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2009년 현재 부안군내 새송이버섯 재배 현황을 보면 3농가 1일 22,000여병씩 입병하여 이곳에서 생산되는 폐배지의 양은 1일 약 7~8 톤으로 대부분이 퇴비 및 가축바닥 깔짚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이중 약 25%정도만 가축 사료화 되고 있는 실정이다.
새송이버섯 배지는 톱밥, 미강, 콘컵, 밀기울, 옥분, 건비지 등 모든 재료들이 가축 사료의 원료로서 전혀 손색이 없는 훌륭한 사료자원으로써 특히, 1차 버섯균에 의해 발효가 이루어졌기에 반추동물이 이용하기에 가장 적합한 형태의 사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축산농가들은 생각하고 있으며 기술개발과제 사업을 통해 축산농가의 사료비 30~40%절감 및 무 항생제 한우를 소비자에게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경영비 절감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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