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 대통령, 무역의 날 강조…"기술혁신 가격·품질·브랜드 가치 높여야"
제 41회 무역의 날 기념식이 노무현 대통령을 비롯한 이희범 산업자원부장관, 김재철 무역협회장 등 주요 경제단체장, 무역업계 대표 및 근로자 등 1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6일 서울 삼성동 소재 COEX 컨벤션센터 오디토리움에서 ‘수출에서 희망을, 무역에서 미래를’ 주제로 열렸다. 노무현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오는 2010년까지 수출 4000억달러, 무역 8강을 달성하고 국민소득 2만달러 시대로 진입해야 겠다”면서 “반드시 그렇게 될 수 있도록 정부부터 개혁해 확실히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국가 전체 경쟁력 지속적 강화노대통령은 특히 “기술을 혁신해 가격과 품질, 브랜드 가치를 높여가야 한다”면서 기업뿐 아니라 금융과 노사, 행정에 이르기까지 국가 전체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야한다”고 강조했다. 이희범 산자부장관도 기념사를 통해 “1964년 11월 수출 1억달러 달성을 기념하여 ‘무역의 날’을 제정한 이래, 꼭 40년만에 수출 2500억달러, 교역규모 5000억달러라는 경이적인 실적을 기록하게 된데 대해 큰 의미”를 부여했다. 이 장관은 또 “정부는 앞으로도 기업의 수출애로를 적극적으로 타개해 나가는 한편 무역인프라 확충과 해외시장 개척을 지원해 수출이 지속적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임을 밝혔다. 포상대상에 생산직 근로자 포함이날 행사는 ‘수출에서 희망을, 무역에서 미래를’이라는 주제를 설정하고, 기업과 국민들에게 수출과 무역을 통한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기존 행사관행에서 벗어나 기업인과 근로자가 함께 참여하는 행사로 진행하는 한편 대통령의 포상 친수 대상에 기업 대표 외에 생산직 근로자도 포함시켰다. 또 지난 1년 동안 내수부진과 원유 및 원자재 가격 상승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각고의 노력을 통해 수출증대에 이바지한 기업인과 근로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수출진흥 유공자에 대한 포상을 대폭 확대했다. 이에 따라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한 삼성중공업 김징완 대표이사를 비롯한 10명의 수출업체 대표와 근로자를 비롯해 지난해보다 69명이 늘어난 819명에게 훈ㆍ포장 및 정부표창을, 1191개 수출업체에게 ‘수출의 탑’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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