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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소비를 줄여 연료비를 획기적으로 낮추고 대기오염물질인 CO2 발생량까지 동시에 줄여 경제성과 친환경성을 동시에 갖춘 하이브리드 택시가 서울 시내를 달린다.
서울시가 지자체 최초 하이브리드택시 10대 시범운영을 시작으로, 2020년까지 전기·하이브리드택시로 100% 전환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서울시내 택시를 장기적으로 최첨단 친환경 LPi하이브리드택시로 전환해 나가기 위한 시범운행을 본격 시작한다고 3일 밝히고, 자체 디자인한 서울시 고유의 하이브리드택시 모델을 공개했다.
지자체 최초로 운행, 시범 보급되는 LPi 하이브리드택시는 총 10대로 아반떼 6대, 포르테 4대다. 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에서 선정한 서울지역 5개 택시업체가 함께 참여했다.
시범 보급되는 LPi 하이브리드 택시모델은 기존 해치택시 디자인에 친환경 마크와 하이브리드 택시 고유의 타이포 그래픽을 개발, ‘SEOUL HYBRID TAXI’ 이미지를 표현한 것으로서 시민들이 하이브리드 택시를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디자인 했다.
하이브리드 택시 한 대당 온실가스 저감효과가 연간 6톤 이상되며 연료비또한 LPG 택시의 절반 수준으로 택시업계 경영난 해소에 도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하이브리드 택시는 에너지 소비를 절감할 수 있어 대기정차 시간이 많은 택시에 특히 효과적이다.
서울시는 이번 시범보급 이후 차량 제작사 연구팀을 통해 부품의 내구성, 경제성 등을 모니터링 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기술개발 후 내년 하반기부터 하이브리드 택시를 본격 보급할 계획이다.
한편, 시범보급을 위해 서울시는 환경부, 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 현대·기아자동차(주), 대한LPG협회 간 협약을 지난 1일 체결한 바 있다.
이번 하이브리드 택시 보급은 서울시와 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를 중심으로 한 관계기관이 뜻을 모아 이룬 결실로서, 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는 환경부에 하이브리드 택시 도입을 건의한 이래 서울시와 지속 협의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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