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지검 여주지청은 고 최진실 씨의 유골함을 훔친 혐의로 기소된 41살 박 모씨에게 징역 3년을 구형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사건의 사회적 파장이 컸고, 망자에 대한 일반인의 존경심을 심각하게 훼손해 엄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검찰은 또 박 씨가 범죄 사실을 모두 인정했고, '빙의가 들었다'는 박 씨의 주장을 입증할 증거도 없다고 말했다.
선고 공판은 다음달 17일 여주지원에서 열린다.
박 씨는 지난 8월 4일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에 있는 최 씨의 납골묘를 망치로 부수고, 그 안에 있던 유골함을 훔친 혐의로 지난 9월 구속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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