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외경제정책에 대한 대통령 자문을 위해 설치된 대외경제위원회를 실무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한 실무기획단이 출범했다. 재정경제부는 19일 대통령 자문기구인 국민경제자문회의 산하에 설치된 대외경제위원회(위원장:경제부총리)를 뒷받침하기 위해 산업자원부 차관보를 단장으로 하는 실무기획단을 구성하고, 이날 재경부내에서 현판식을 가졌다. 실무기획단은 단장, 부단장(재경부 국장급) 외에 총괄팀, 농림·산업팀, 서비스업팀 등 3개 팀으로 구성되며, 재경·외교·농림·산자 등 관계부처 공무원과 민간전문가가 참여해 효과적인 민관협력체제를 구축하게 된다. 실무기획단은 주로 대외경제위원회의 상정안건 작성과 회의 운영, 전문적인 조사·연구, 필요시 정책방향 등을 마련하는 임무를 맡게 된다. 한편 대외경제위원회는 이헌재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장관을 위원장으로 청와대 정책실장, 대통령 비서실장, 기획예산처 장관, 청와대 경제보좌관 등 당연직 위원과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원장 등 위촉위원 7명, 농림부·산자부 장관, 국무조정실장, 통상교섭본부장 등으로 구성돼 있다. 대외경제정책과 관련한 총괄적인 기획과 추진전략 수립에 있어 대통령을 자문하는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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