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21]배상익 기자 =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18일 저녁 경기도 오산 미 공군기지을 통해 우리나라를 방문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오산 미 공군 기지에서 유명환 외교통상장관과 한덕수 주미 한국대사 등의 영접을 받았다.
오바마 대통령은 한미 정상회담을 위해 19일 청와대를 찾아 이명박 대통령과 갖고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일괄타결 방안인 그랜드바겐의 구체화 방안과 한미 FTA의 조속한 비준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이번 방문은 20시간이라는 짧은 방문 이지만 오바마 대통령과 함께 방한하는 수행원에는 수전 라이스 주유엔 미국대사와 커트 캠벨 미 국무부 차관보, 제프리 베이더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아시아담당 선임국장 등 정재계인사 500여명의 중요한 핵심 인사들 다수 포함돼 있다.
이명박 대통령은 19일 정상회담을 갖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에게 첫 방한 선물로 태권 도복·검은띠·명예단증과 한국문화 소개 책자를 전달할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오바마 대통령 의전과 경호에 만전을 기할 것을 참모들에게 일일이 지시하는 등 각별히 신경을 쓰고 있다.
오바마 대통령 경호는 우리 쪽에서만 1만3000여명에 달하는 군경 인력이 투입된 것으로 최근 북핵 문제 등으로 조성된 한반도의 긴장 상황을 감안 한미 연합으로 역대 최고 수준이라는 관계자의 설명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이명박 대통령과 정상회담과 오찬을 함께 한 뒤오산 미군 부대 장병들과 대화의 시간을 갖고 기념촬영 등을 한 뒤 첫 방한일정을 모두 마무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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